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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본 러프와는 달리 26권의 분량이고 무대는 역시 갑자원 야구다.
킹카에 야구도 잘해 덕망도 좋아 모든 게 킹왕짱인 동생 우에스키 타쯔야, 오래 못해 싫증 잘 내고 실수투성이에 말썽꾸러기인 쌍둥이 형 우에스키 카쯔야 그리고 옆집 여자아이 아사쿠라 미나미와의 삼각관계.
의외로 작가는 그 멋진 쌍둥이 동생을 일찌감치 저세상으로 보내버린다. +_+;;
머 원래 덤벙거리는 남자 주인공이 여주인공과 해피엔딩이 되는 게 정석이지만 그래두 그 완벽한 쌍둥이 동생을 경기장 가기 전 빗길의 교통사고로 슝 떠나 보낸다.
주인공은 사랑을 표현하기보다는 떠본다(?) ;;
죽은 동생 때문에 야구를 하게 되고, 마지막 경기에서 동생과 이제 곧 정식 여친이 될 미나미를 위해 혼신의 역투를 하고 이긴다. 사실 여주인공은 너무 엄친아 존재라 그리 매력적이진 않다. 리듬체조 평정에 요리도 잘하고 머든지 잘한다. 이른바 넘사벽이라는 말씀.
러프의 경우 몇몇 인물의 꼬이는 관계가 좋았다면 터치에서는 카즈야의 동료들 즉 조연들이 풍부하다. 처음 카즈야가 권투클럽에 갔었고 원래 타쯔야와 배터리를 이루었던 동글동글한 포수, 그 무시무시한 코치
근데 내가 누군가를 엄청 사랑했는데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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