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앙 소렐의 야심, "적과 흑"
적과 흑 STENDHAL 지음 | 이해윤 옮김 홍신문화사 평점 나폴레옹 이후의 프랑스에서 야심에 찬 줄리앙 소렐의 계급, 신분을 넘어서려는 도전 이야기. 그 도전은 결국 사형대에서 사라지지만, 소렐이라는 엄청난 자존심과 자학을 같이 지닌 사람과 당시 프랑스 사회를 아주 자세히 보여준다. 내가 소렐이었다면 그와 같은 선택을 했을까? 그 탱탱한 실날 위를 걷는 긴장감을 늘 품에 안고 저 위로 올라가려 했을까? 아마 아닐 거 같다. 소심남인가 +_+. 어쨋든 혁명 전야의 그 불안한 상황이 그런 인물을 만든 듯 싶다. 마지막 소렐이 죽는 모습은 한 줄도 묘사되어 있지 않다. 막판에 갑자기 끝나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분량만큼이나 무언가 느껴지는 책이었다.
Review/책
2010. 8. 5. 17:05
개연성없는 연결들, "4대 비극"
4대 비극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 김남 옮김 홍신문화사 평점 비극이 없던 시기에 비극이 나와서인가... 참 재미도 없고 개연성없는 스토리에... 이미 문명에 혜택을 받아서 재미없는 걸까? 가끔은 연극무대에 여러 버전의 햄릿이 올라오고 다양하게 해석한 맥베스가 올라오는데... 너무 고고한 이상을 위해 극을 만드는 게 아닌가 싶다. 햄릿의 "죽는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라는 말은 인간의 고뇌라는 고상한 말보다는 엄격히 말하면 그냥 나온 말이다. 셰익스피어 선생의 희극을 읽어보고 그의 작품관을 더 생각해봐야겠다.
Review/책
2010. 8. 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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