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재밌고 안 재밌고를 떠나서 잘 만들었습니다. 무대세트가 마치 수납장 정리하듯 접혀 나오고 한정된 공간을 잘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야채가게를 무척 상큼하게 꾸몄죠. 의상 역시 괜찮았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 드라마 '커피 프린스' 느낌도 나구요. 5명의 총각들의 캐릭터 / 외모/ 분위기/ 대사 등의 싱크로 율도 좋습니다. 그에 맞는 캐스팅이었다는거죠. 아쉬운 점으로는 아무래도 따라 부르거나 독창해볼만한 뮤지컬 넘버가 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막판에 각 총각들이 곤경에(?) 처했을때 각각의 넘버를 부르는데 좀 많다는 느낌이었고요. 2시간이라는 시간도 좀 더 줄였으면 했습니다. 안무는 머 그럭저럭이었습니다만, 지환이 호스트빠에서 사모님과 만나면서 추는 춤은 좀 아닌듯 싶더군요 ^^;; ..
꽤나 먼 나온씨어터... 그리고 지갑을 안 갖고와 허겁지겁 뛰어 결국 9분 늦게 입장 ㅠ.ㅠ 연극은 3명의 여자와 멀티맨 역할의 남자 1명이 나옵니다. 결혼에 대한 세여자의 이야기를 여성 작가, 여성 연출이 여자의 시선으로 풀었습니다. 조금 많은(?) 대사와 수다가 귀에서 멀어지기도 했지만 특히 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잘 담은 연극입니다. 무엇보다 멀티맨의 존재가 단순히 감초를 넘어서 극 중간마다 자칫 처지기 쉬운 흐름을 점핑시켜 살려줍니다. ^^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볼만한 연극이고... 여자들이 더 좋아할 연극이고... 멀티맨이 주인공같은 연극입니다.
처음보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괜찮은 뮤지컬~ 처음엔 안무, 노래 다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복고댄스라는데 춤에 일가견(?)이 있다는 저도 적응이 안되었죠. ^^:; 2층에서 봐서 너무 안보였는데 ㅜ.ㅜ 일단 무대장치를 꽤 잘만들었습니다. 배우 중에는 트레이시의 엄마 역을 맡은 김명국씨가 굉장히 잘했습니다. 더블 캐스팅 된 정준하는 어땟는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마지막 Scene에서 추는 군무는 (거의 모든 배역 30여명) 이 공연이 제작비 좀 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다. 아쉬운 건 커튼콜에서 배우들이 한번 더 나와 같이 흥을 돋구는 부분이 있는데, 역시나 한국에서 막판에 모두 일어나 함께 즐기는 것은 보기 힘든가 했습니다. ^^;;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 fame을 볼 때 배우와 관객 모두 일..
서울문화의 밤 행사로 만원에 300석 규모 극장에서 싱글즈를 보았습니다. 먼저 4시에 '5월엔 결혼할꺼야'를 봐서인지 내용이 비슷비슷했습니다. 더구나 영화 내용과 거의 같기에 극을 보며 기대감이나 호기심이 생기지는 않았죠. @.@ 장점으론 무대 소품들이 각 씬/배우와 잘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마지막 커튼콜 후에도 뮤지컬 내용을 한번 되집어주며 노래와 함께 관중을 리드하는 모습이 무척 좋았는데... 역시나 원작 영화만 못하다는 느낌은 극이 끝나고 나서도 남았습니다.^^;
최근 보았던 뮤지컬, 연극, 오페라 중 1등을 뽑으라면 주저없이 뮤지컬 스펠링비를 뽑고 싶습니다. 충무아트홀 B2F 블랙에서 하는 스펠링비.연극의 내용은 간단히 말해 영어단어 맞추기 콘테스트입니다. 사랑타령과 밀고 땡기기 식 러브러브 스토리에 식상해질대로 식상해져버린 전 이 뮤지컬을 보는 내내 들떴습니다. ^____^ 하나하나 살펴보면, 우선 부채꼴 타입의 극장구조로 단순히 일자 라인이 아니어서 부드럽고, 휠씬 넓어보입니다. 배우들은 무대를 쿵쾅쿵쾅 뛰어다니고, 마치 군무처럼 각 캐릭터들이 무대를 휘어잡습니다. 중간중간 코믹한 내용도 많고, 한국인 정서에 맞게 각색도 잘 되었지요. 그리고 머니머니해도 관객이 직접 스펠링비 콘테스트에 참여한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보는 내내 저도 무대에 함께 있고 싶..
머리말 체크해주시고 후기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지 않는 글삭제 합니다) 공연명 :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초대일시 : 09.10.23공연장소 : 압구정 윤당아트홀 후기내용: 우연히 메일 확인하다 급초대가 있길래 갔다왔습니다. 보고싶었던 연극이고 어떤 극일까 늘 궁금했던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보러갔습니다. 잘 못찾아서 결국 운영자님께 연락을 취해서 겨우 찾아갔습니다. 사실 가긴 쉬운데 간판같은게 안보이고 새로 생긴곳이라 114에서는 없더고 하더군요. 깔끔하고 극장도 대학로와 달리 쿠션좋은 의자에 약간 영화보러온 느낌이에요. 들어가면 세탁소 세트가 무척 디테일하게 되어있습니다. 1시간 40분정도로 약간 긴 편입니다. 세탁소 주인이 아버님을 생각하며 독백을 할때 쯤이 좀 지루하게 느껴질 타이밍이고요. ..
##########0* [일반석 평일낮공연]뜰앞의 잣나무 / TiKi회원할인 카테고리 취미, 예약예매/예약예매/공연, 행사/연극 평점 아 ;; 길다. 1시간 50분... 그리고 재미없었다... 배우들의 목소리톤이 좋은거 말고는 글쎄... 너무 뻔히 보이는 작품 의도와 상돈선배는 너무 조금 나오고...(말이 주인공이지) 불교에 적을 두지 않은 사람으로써는 보기 힘든 극이다. 다만 마지막 엔딩은 멋지게 연출했다. 모두가 각각 나와 그의 자리앞에 빛을 받고... 우리 모두는 그런 존재로 이 세상에 나왔을 것이다. 사바(세상)에서 너무나 괴로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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