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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영화

[영화] 실미도

아이셋아빠 2005. 2. 23. 12:07
[영화] 실미도
2005.02.23 12:07

 



<시놉시스>

내가 사라졌다! 과연...난 누구란 말인가?

지중해 한 가운데에서 이탈리아 어부들은 등에 두 발의 총상을 입은 채로 표류하고 있는 한 남자를 구하게 된다. 그는 의식을 찾게 되지만 기억상실증에 걸려 자신이 누구인지조자 모른다. 그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는 단서는 등에 입은 총상과 살 속에 숨겨져 있던 스위스 은행의 계좌 번호 뿐.

자신의 존재를 찾아 스위스로 향한 그는 은행에 보관되어 있는 자신의 소지품을 살펴본다. 그는 자신이 파리에서 '제이슨 본'이라는 이름으로 살았음을 알게 되지만 여러 개의 가명으로 만들어진 여권을 보고 자신의 실명과 국적, 정체성을 잃게 된다.

'케인'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미국 여권을 가지고 미 대사관으로 향하던 본은 경찰을 비롯해 군인들까지 그를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을 피해 도망치다 대사관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마리라는 여성에게 2만 달러를 주고 파리까지 차를 얻어 타게 된다.

어떤 거대한 조직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제이슨 본은 마리를 보호하는 한편 자신이 어떠한 인물이었는지를 아는 것이 이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이라 믿게 된다. 하지만 본이 자신의 과거를 찾아가면 갈수록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수수께끼 같은 음모와 가공할 위협인데...

<한마디>

생일날. 동기들과 모여서 보았던 영화. 미리 만화책으로 보아서인지(?) 변경된 스토리가 맘에 안 들었다. 이런 사건을 영화화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은 영화이다. '태극기를 휘날리며' 역시 보다가 말았다. 전쟁 영화는 내 취향이 아닌가 보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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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신이 산다
2005.02.23 16:38

 



<시놉시스>

세방살이 삼대째 박필기 드디어 문패에 이름 석자 새기다!

3대를 이어온 셋방살이 설움에 ‘네 집을 가져’라는 아버지 유언을 인생목표로 사는 박필기. 낮에는 조선소 기사로 밤엔 대리운전으로 투잡스, 쓰리잡스를 뛰면서 결국 사회생활 10년만에 대출에 융자까지 보태 거제도 바닷가 이층집을 사는데 성공했으니… 이사 첫날 문패 박으며 온 동네 떠나가도록 울부짖었다!
“아버지…나 집 샀어요~~~ 엉엉~~”


나보고 집을 나가라고? 여긴 우리집이거든… 넌 누구냐?

그러나 내 집을 마련했다는 기쁨도 잠시.
그런데, 부엌에 잘 꽂혀있던 식칼이 공중부양해 날라오고, 멀쩡했던 소파가 공격하질 않나, TV속 <주유소 습격사건>을 열연중이던 박영규가 필기를 노려보며 '살고 싶으면 이집에서 나가!!’라 윽박지르더니, <링>의 배두나처럼 TV밖으로 기어나오기까지… 이것이 무슨 귀신이 곡할 노릇! “사람살려~~ 박필기 살려~~”
이사 첫날… 그는 여관방 신세를 졌다.


하필이면… 왜? 우리집에 귀신이 사냐구~~~~~!!

경찰서로, 이웃에게로 귀신 곡할 사연을 호소해보지만…
필기만 몰랐던 그 집의 비밀이 있었으니 “그 집에 귀신 살아요!!”
재빨리 급매모드로 변신하지만 흥정은커녕 돈을 얹어줘도 안 산다니…
은행 이잣날은 다가오고 언제까지 제집 두고 여관방신세 질 수도 없고…
환장할 박필기, 마침내 귀신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는데…

<한마디>

대학동기들과 근 1년만에 같이 본 영화. 극악이었다. -_-;; 04년 추석 돈과 함께 시간도 버렸다.;; 역시 한국영화는 아니야라는 편견을 다시금 확인하게 해준 영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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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선생 김봉두
2005.02.23 16:42

 



<시놉시스>

봉투를 좋아하는 불량티쳐, 김봉두

서울의 잘나가는 초등학교 선생인 김봉두는 아이들보다 한술 더뜬다. 지각을 밥먹듯이 하고, 교장선생에게 매일매일 혼나는 이른바 문제선생. 교재 연구보다는 술을 더 좋아하고, 학부모들의 각종 돈봉투를 적극 권장, 장려하던 어느 날,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라더니 김봉두는 봉투 사건으로 인해 오지의 시골분교로 발령된다.

김봉두 선생, 시골분교로 발령받다.

휴대폰도 터지지 않고, 외제담배는 커녕 국산담배도 구할 수 없는 오지의 마을로 쫓겨난 김봉두. 전교생이라고는 달랑 5명. 더구나 돈봉투는 커녕 각종 채소, 김치, 과일 등을 나눠주는 너무도 순진한 마을사람들의 모습 또한 그에게는 불만이다. 1교시 자습, 2교시 미술, 3교시 체육... 하루라도 빨리 서울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면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던 김선생.
한술 더떠 괴팍스러운 최노인이 글을 가르쳐달라고 생떼를 쓰는 등 김선생의 시골살이는 더더욱 암울해 보인다.

서울입성을 위하여 '폐교작전'

하루빨리 서울로 재입성 기회를 노리던 김봉두는 전교생을 전학보내고 학교를 폐교할 계획을 세운다. 우선 아이들 개개인의 특기를 살려주기 위해 방과후 특별과외에 매달리는 김선생. 그런 김선생의 시꺼먼 속마음과 달리 오히려 마을 주민들과 교육청은 훌륭한 김봉두 선생으로 인해 폐교 방침을 재고하게 된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봉두가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 마을에 갑자기 학교를 서바이벌 게임장으로 만들겠다는 사업가가 등장하고, 김봉두는 그들로 인해 그동안 잊고 지내던 돈봉투의 위력을 맛보는데...

철부지 불량티처 김봉두는 과연 난관을 뚫고 서울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한마디>

이 역시 급작스럽게 보았던 영화. 생애 첫 땡땡이까지 치며 보았던 영화. 차승원이라는 배우를 처음 알고, 그 얘한테 남자가 왠 눈물이라며 꾸중을 들으면서도 연신 눈물이 나던 영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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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챔피언
2005.02.23 16:45

 



<시놉시스>

그의 삶, 그의 사랑, 그의 드라마가 시작된다.


너 팔 세 개 달린 사람 봤어? 세상에 권투만큼 정직하고 공평한 건 없어!

타오르는 태양과 끝없이 펼쳐진 짙푸른 바다를 보며 자신의 꿈을 키워 가던 소년 득구는 어느 날 도전을 결심하며 지나가는 버스에 무작정 몸을 싣는다. 서울로 올라온 득구는 반드시 챔피언이 되겠다는 결심으로 동아 체육관에 입단하고, 곧 성격 좋고 활발한 종팔, 과묵하지만 믿음직스러운 상봉 등과 친형제처럼 지내게 된다. 그러나 뭐니 뭐니해도 득구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는 바로 권투란 놈이다. 최선을 다하면 다한 만큼 답을 해주는 권투의 매력에 푹 빠진 득구는 크고 작은 경기를 열정적으로 치러내며 진정한 복서로 거듭나는데...

울지 마라... 내가 죽으러 가니? 틀림없이 이기고 돌아올께.

권투에만 열중하던 득구는 어느 날 옆 사무실에 이사 온 경미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녀를 잡기 위해 달리는 버스를 쫓아가고, 조금 더 있고 싶어하는 그녀에게 식기 전에 먹으라며 통닭을 들려 집에 보내는 득구. 온 세상을 얻은 것만 같은 득구는 세상 가장 행복한 남자이다. 이제 꿈을 위해, 사랑을 위해 그에게 남은 건 세계챔피언 뿐. 그는 사랑하는 그녀를 뒤로한 채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얻기 위해 라스베이거스 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드디어 운명의 시간은 눈앞으로 다가오는데...

<한마디>

난 그냥 그랬는데, 여자친구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딴 소리지만 그 얘가 나한테 한만큼의 반만 내가 했어도... 이 영화를 보면 그 얘가 생각난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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