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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 정영목 옮김
해냄출판사
평점

이제 1/3정도 읽었나... 사라마구 넌 누규?

 

실명이 전염이 되어 특수공간에 격리되고... 일어나는 일들...

 

왠지 공간에 격리되니 석호필의 프리즌 브레이크도 생각난다.

폐쇄공간에서의 인간의 더러운 본성을 보자면 독일 영화 다스 엑스페리먼트도 생각나고...

 

원작의 영화 평점은 무지 낫던데... 정말 대단한 생각이 아닐까... 이런 소재를 택하다니...

책이란 매체는 사람이 머리속으로 그릴 수 있게 하는 묘한 능력이 있다.
영상매체는 단순히 보여주고 노출시킬 뿐 사고를 하려면 pause 해야한다.


이 책을 보며 나도 모르게 그 수용소와 실명인 사람들끼리 지저분한 다툼이 그려졌다.

얼마전 작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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