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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펄 벅 지음 | 이강빈 옮김
홍신문화사
평점

땅에 대한 애착~

 

굶어죽어도 땅은 팔면 안된다는 왕룽~ 

한국처럼 땅이 좁은 곳에 사는 사람이기에 더욱 가깝게 느껴졌다.

마치 김용의 무협소설처럼 금방 읽혔던 소설이었다.


왕룽이 먹고 살게 없어도 땅 만은 지켰는데... 요즘 "하우스 퓨어"라는 뉴스를 보면

집 사면 무조건 오른다는 환상을 갖고 엄청나게 빚지고 산 그들을 왕룽과 비교한다는 건

왕룽의 대한 모욕이라 생각된다.




01년 은마아파트가 3억원 정도였나. 지금은 떨어졌어도 9~10억 정도가 나갈텐데... 그 다 쓰려져가는 아파트가...
10년 동안 집값이 3배 올랐는데 월급이 3배 올랐다는 말은 듣지를 못했다.

연봉 3천이 하나도 안쓰고 30년을 모아야 은마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건데... 20~30대는 집을 사지 말라는 소리인 것 같다.

사실 친기업쪽 언론들이 매일 떠드는 집값 하락은 이른바 그들만의 비싼 집의 케이스이고 저 구석탱이 용인 같은 곳이다. 서울의 전세값은 하늘 높을 줄 오르고 정작 필요한 20평대 아파트는 금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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