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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법칙- (권력 경영기술 48)

로버트 그린,주스트 엘퍼스 지음 | 정영목 옮김
까치(까치글방)
평점

500페이지의 만만치 않은 분량. 그리고 각주형태로 쓰인 수많은 에피소드들... 읽을수록 살짝 집중력이 흐려졌지만 역사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흥미있는 꺼리였다.

 

법칙 48가지. 즉 한줄로 요약된 그 법칙들은 굉장히 유용한 표현들이다. "도움을 청할 때는 자비가 아니라 이익에 호소하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요새를 짓지 말라" 등

 

그 중 몇가지 글귀를 발췌했다.

 

28법칙 과감하게 행동하라

 

 우리는 대부분 소심하다. 우리는 긴장과 갈등을 피하고 싶어하며, 모든 사람이 우리를 좋아해주기를 바란다. 대담한 행동을 꾀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우리는 결과를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이 우리를 어떻게 볼까를 두려워하고, 우리가 초래하게 될 적대감을 두려워한다.

 

 우리는 소심함을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라든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하지 않는 마음이라고 위장한다. 그러나 사실은 정반대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자신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며, 남들이 우리를 어떻게 볼까를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대담함은 바깥을 향한다. 이것이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편하게 해줄 수도 있다. 자의식과 자기 억압이 적은 행동이 남들에게 부담도 적게 주기 때문이다.

 

34법칙 왕 대접을 받으려면 왕처럼 행동하라

 

 어린 시절에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모든 것을 기대하고 요구한다. 보통 사회에 처음 진출할 때도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좌절과 실패를 겪게 되고, 그러면서 우리는 한계를 정하게 된다. 이 한계는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더 굳어진다. 우리는 아주 간단한 요청을 할 때도 머리를 숙이고 미안해학 된다. 이런 식으로 움츠러드는 것을 피하는 방법은 의도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즉 실패를 작게 보고 한계를 무시하며, 아이처럼 많은 것을 요구하고 기대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특별한 전략이 필요한데, 이것을 "왕관의 전략"이라고 부르도록 하자.

 

 "왕관의 전략"은 간단한 인과론에 기초하고 있다. 우리가 스스로 위대한 일을 할 운명이라고 믿으면, 우리의 믿음이 밖으로 발산된다는 것이다. 왕관이 왕 주위에 아우라를 만들어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런 광채는 주위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어서, 그들은 우리가 그렇게 자신감을 가질 만한 이유가 있겠거니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왕관을 쓴 사람들은 어떤 한계 없이 긐 ㄴ 요구를 하고 또 큰일을 이루려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마음가짐 역시 밖으로 발산된다. "왕관의 전략"을 사용해보라. 얼마나 큰 효과를 보게 되는지 당신도 놀랄 것이다.

ps 까치글방의 책들은 약간 매니악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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