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Review/영화

우울한 아저씨들, "즐거운 인생"

아이셋아빠 2010. 8. 5. 15:59

즐거운 인생

감독 이준익
제작 2007 한국
평점

이준익 감독은 인간적인 소소한 재미를 추구하는 것 같다. 이전 작품도 그렇고...

반면 영화수입사 시절 수입해온 영화는 메멘토, 헤드윅이다. 상당히 쎄면서 멋진 작품들이었다. 


즐거운 인생은 그냥 그냥한 영화이다. 전개상 약간 루즈한 맛이 있고, 3명의 노땅 아찌들과 장근석은 왠지 잘 어울리지 않는다. 마치 뮤지컬에서 티켓 파워를 위해 아이돌 배역을 만들어 놓은 거 같은 느낌이다.
 

임하룡씨가 나온 비슷한 아저씨 밴드 영화도 비슷한 시기에 나왔는데 이런 성향의 영화는 계속 나올 듯 하다.
"우아한 세계"의 송강호도 불쌍해진 아저씨를 대변해주었으니까...

미디어는 시대를 반영한다는데, 요즘은 어떤 내용들이 나올까? 서민 드라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