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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간적인 배우 김수로를 좋아한다. 무명시절을 알고 촬영장에 스텝들 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자들도 챙길 줄 아는 정말 멋있는 사람이다.
근데 영화가 너무 많은걸 담으려 했다.
코미디, 감동, 문제의식, 우정, 학원물 등 머 이것저것 담으려다 마지막에 와서는 정리되지가 않는다.
대체 무슨 영화인지... 교훈을 주려는건지 유머인지 사회문제를 지적하는건지...
좀 많이 아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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