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되려다 뱀이 되버린, 용비불패
열혈강호, 붉은매, 천랑열전 등과 함께 내 청소년기의 무협심을 불러일으켰던 무협만화. 23권으로 끝났는데 딱 잘라 말하면 용두사미가 되버린 아쉬운 작품이다. 열혈강호야 '빨리빨리'형 한국 독자들을 애타게 하면서 간보기식 연재를 계속하고 있고(롱런이라 보기엔 너무 진행을 안시킨다;;) 붉은매는 이야기 한창 벌려놨다가 갑자기 2주로 또 엄청 벌리더니 수습이 안되는 안드로메다 상황으로 알고 있고 용비불패는 23권 완결후 외전이 6권이 나왔다지만... 읽고나서 "그래서 what"이란 물음이 나올정도로 좀 허무하다. 일단 용비라는 주인공 캐릭터는 살인귀처럼 무시무시하게 사람을 죽이던 군 배경(?)을 갖고있고 강호에 나와서는 돈을 밝히고 허당스러움을 보여준다. 상반되는 성격인데 캐릭터가 일단 관심을 끌만한 요소를 ..
Review/만화
2010. 7. 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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