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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7시부터인가 밖에선 하와이언의 달콤한 노래가 들립니다.

판타스틱한 날씨와 해변... 매일 놀고 먹는 이 분위기... 매일이 주말인 이 분위기... 역시 하와이입니다. ^____^

 

렌트카를 원래 셋째날에 빌리기로 했는데 현지 패키지 투어 일정 변경으로 둘째날로 바꾸었습니다.

제리 장 가이드님께서 전화를 해서 바꾸셨죠. 근데 차가 변경되고 말았죠. ㅠ.ㅠ

 

PT 크루저에서 크라이슬러 세브링으로 바뀌었습니다. 쩝... 어제 3시간 대기에 이어 다시한번 씁쓸했습니다. 

 


이게 바로 저희 애마였습니다. 빨강색 차가 이리 매력적인 줄은 몰랐네요.

7천킬로만 탄 신차였는데 차가 정말 조용하더라고요. 제 차는 96년식 아반떼라;;

 

아 그리고 미국땅에 와보니 정말 대부분이 일본차입니다. 국산차는 3~4대 보앗네요. 티뷰론이랑 베르나 산타페

그리고 크라이슬러 아니면 도요타입니다.

 

렌터카 업체한테는 전화로 부탁을 하면 벤이 픽업을 해줍니다. 호텔 앞에서 타고 가서 네비게이션과 키를 받고 차량을 인도받습니다. 의외로 간단하게 렌트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도 잘 되어잇고요. 네비도 한글 표기에 음성까지 ^^

 

와이켈레까지는 한 40분 정도 걸리는 거 같아요. 오픈카 상태로 달렸는데 참 좋았습니다. 한편으론 왜 한국에선 오픈카가 별로 없을까 했습니다. 공기오염 땜에 그런가 ;;

 

드뎌 그 유명하다던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에 도착했습니다. 여주에 있는 첼시 아울렛이랑 같은 회사인데 단지 구조도 비슷합니다. 다만 한쪽은 푸드 단지 / 생활 용품 단지가 따로 있고요.

 

(가장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코치 가게입니다. 매장도 제일 커요)

 

이제 쇼핑 이야기를 줄줄 해보겠습니다.

 

한국에서 와이켈레 아울렛 사이트에 들어와서 VIP 쿠폰을 출력해와도 되고요. 대부분은 현지 안내데스크에서 쿠폰을 받습니다.

현지에서 쿠폰 이야기를 물으니 신한 비자카드 있냐 물어보네요. 그래서 보여주기만 했더니 오케이됐습니다. 쿠폰 내용은 가게마다 달라요. 어떤 곳은 10% 세일 어떤곳은 50불이상 구매시 $5 할인 등등...

 

브랜드는  코치,아디다스,토미힐피거,폴로,리바이스,클락스,르포삭,스케쳐스,바나나리퍼블릭,밴스,Tumi, 바니스인뉴욕,A/X, 트루릴리젼, 캘빈클라인 정도가 있습니다. 나머지는 잘 모르고 별로에요. 특이하게 비타민월드라는 영양제숍도 있는데 한국분이 계시더라고요.


점심은 아울렛 내의 칠리스에서 먹었는데 정말 양이 많아요. 포장해달라고 했죠. 미국은 일단 다 빅사이즈입니다. 콜라도 375ml인가가 기본이고 게토레이도 한국 병의 2배입니다. 주 사이즈도 L이고요.

 

  

제가 강추천하는 샵은 아디다스와 토미힐피거입니다. 아 코치도 있군요 ㅋ

 

1. 아디다스에서 슬리퍼, 반바지, 트레이닝복 2벌을 샀습니다. 슬리퍼가 25불인가 하고 어쨋든 한국보다 쌉니다.

2. 토미힐피거는 선물용으로 PK셔츠를 샀는데 정가는 55불이고 아울렛가격이 43불인가 그랬어요. 전에 간 롯데백화점에서 12만8천짜리 30%해서 팔더라고요. 9만원 돈 되는거죠~ 게다가 여기는 2벌을 사면 1벌은 절반 가격이라는 +_+... 토미 트렁크 팬티가 13불인가 합니다. 2벌 사면 20불에 사는거죠.

3. 다른분들은 폴로에서 많이 사시던데 저한텐 비싸보이더라고요. 면바지 하나가 79불인가 했죠. 토미는 59불이던가???

4. 리바이스는 정말 쌉니다. 근데 싸보여서 안사게 됩니다 -_- 대부분 35불입니다. 4만원 좀 넘는거죠. 정말 리바이스는 미쿡에선 동네청바지였습니다.

5. 트루릴리전은 좀 비쌉니다. 머 한국가격보단 싸겠죠. 99불 / 129불 / 149불이에요. 스티치 있는 스타일은 하나도 없네요.

6. 캘빈 내의가 24불 정도 합니다. 그래서 걍 토미껄로 샀습니다. 청바지 한벌 샀는데 79불에서 10불 빼서 69불에 샀는데 카드엔 9만원으로 찍히네요 ;; 어쨋든 맘에 드는 청바지였습니다.

 7. 밴스는 한국이 더 쌉니다. 제가 산 스케쳐스 신발은 35불이고 마사이족이 신는 기능성 신발은 99불인데 신어보니 신기하네요. 클락스는 한국에서 주로 팔리는 모델이 없어요. 미쿡 신발들은 좀 투박합니다.

8. 르포삭도 가격이 괜찮습니다. 40~60불 정도면 사요. 여기서 선물용 3개 구입

9. 바니스인뉴욕은 첨보는데 가격이 그 동네에서 제일 센 듯 합니다. 여기서 명함지갑 9불에 4개 구입

10. 바나나리퍼블릭도 매장이 꽤 큰데 가격이 좀 되요. 폴로보다 비š추~


하와이에서의 절반이 벌써 흘렀네요~ 이제 셋째날 이야기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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