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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아나운서의 번역 문제로 한참 시끄러웠던 책. 나름 베스트셀러인데 의외로 출판사가 한경이다.
취향 탓인지, 이런 처세서를 읽으면 싱거운 느낌이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는가" 볼 때도 그냥 그런 느낌 ;;
이런 책들은 한번 읽으면 다시 읽을 일이 별로 없다는 거~
오히려 필립 체스터필드의 "사랑하는 아들아~ 이렇게 살아라" 같은 책이 더 소장하고 싶고, 또 읽고픈 책이다.
이 책은 여러 출판사에서 여러 번역물이 있는데 난 을유출판사 버전을 읽었다.
정말 우연히 아버지와 간 서점에서 여러권의 책을 샀던 날인데, 내 기억엔 아버지와 서점에 간 마지막 기억이다.
그 당시 5권 정도의 책을 한꺼번에 샀는데 무척 사치였던 셈이다. 평소엔 1권을 살까말까 했으니까...
그 중에 나의 책꽂이에 아직도 꽂혀있는 책이 바로 필립 체스터필드가 아들에게 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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