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음 일단 재밌고 안 재밌고를 떠나서 잘 만들었습니다. 무대세트가 마치 수납장 정리하듯 접혀 나오고 한정된 공간을 잘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야채가게를 무척 상큼하게 꾸몄죠. 의상 역시 괜찮았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 드라마 '커피 프린스' 느낌도 나구요. 5명의 총각들의 캐릭터 / 외모/ 분위기/ 대사 등의 싱크로 율도 좋습니다. 그에 맞는 캐스팅이었다는거죠. 아쉬운 점으로는 아무래도 따라 부르거나 독창해볼만한 뮤지컬 넘버가 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막판에 각 총각들이 곤경에(?) 처했을때 각각의 넘버를 부르는데 좀 많다는 느낌이었고요. 2시간이라는 시간도 좀 더 줄였으면 했습니다. 안무는 머 그럭저럭이었습니다만, 지환이 호스트빠에서 사모님과 만나면서 추는 춤은 좀 아닌듯 싶더군요 ^^;; ..
Review/연극
2010. 8. 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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