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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하와이에 도착! 

현지 일본 시간이 7시 정도에 출발해서 새벽 2시 반 넘어 도착했으니 7시간 반 정도 비행기를 탔습니다. 

도착하니 하와이 현지 시간은 아침 7시 반이었고, 입국 심사대에서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직원분의 무뚝뚝한 'Enjoy'라는 말을 듣고 공항을 나왔습니다. 나와보니 한국과 달리 사람도 없고 공항도 마치 시외버스 터미널 같은 분위기더라고요 ^^;;

아뭏든 가이드 제리 장 선생님을 만났는데 헉뜨 대한항공 직항을 타고 오는 팀이 2시간 뒤에 도착이라 다시 대기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하와이 땅을 밟으면, 현지 여행사가 진행하기 때문에 여행상품 비용에 상관없이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말해 한국에서 220만원 상품으로 오든, 저희처럼 190만원 상품으로 오던 기본 프로그램은 똑같습니다. 

대한항공 직항팀은 일요일 저녁에 출발했는데, 저희는 일요일 아침에 출발해 결국 8시간을 멍하게 보내야했죠. 돈을 좀 더 써서 직항을 탈껄 했나 생각했습니다.

대한항공 직항팀이 와서 이제 11시가 좀 넘어 호눌루루 인근 관광을 합니다. 1시간 좀 넘게 벤을 타고 다니면서 설명듣고 잠깐 내려서 사진 찍고 했습니다.

 

 

(나무가 무척 신기한데요. 줄기가 내려와서 뿌리가 된다고 하네요. 아뭏든 아바타에 나오는 나무 같았어요 ^^)

 

일단 저희 벤에는 3팀이 같이 다녔는데 첫날은 모두 피곤한지라 점심을 먹고 바로 호텔로 직행했습니다.

게다가 당일 저녁때는 pan pacific festival이라 해서 와이키키 내 도로에서 3~4시간 정도 퍼레이드를 하는 게 있어서 호텔로 체크인했습니다. 이렇게 하와이에서의 첫날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tip. 하와이 현지의 햇볕은 장난이 아니에요. 선글라스와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참고로 와이프는 마지막날 해변에서 놀때 선크림 안바른 어깨가 새빨갛게 익었어요.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

 

 

 

(한식 부페입니다. 그래도 한국땅에서 먹는게 더 좋아요)

 

재밌는게 모든 한국 허니문 커플은 다 이 식당으로 옵니다. 대략 50커플이 이 식당에서 먹었어요. ㄷㄷ

가이드 분 왈 당일 한국인 허니문 커플이 130여쌍 왔는데 일본인은 4,700명 입국했다고 하네요. 무려 15배 정도 되지요~ 하와이에서 일본 엔화도 통용되고 일본 메뉴에 정말 일본인들이 많더라고요.

 

 

두둥~ 저희가 간 애스턴 호텔은 와이키키 동쪽 끝에 있어요. 메리어트 옆인데 와이키키 시내로 걸어다닐 땐 좀 멀긴 한데 괜찮았습니다. 물론 가격도 다른 호텔에 비해 착한 걸로 알고 있고요. 무엇보다 도시락 가방을 줍니다. ^^

(엘리베이터 타는 법이 특이한대요. 키를 찍고 자신의 갈 floor 번호를 누르면 6대의 엘리베이터 중 1곳을 알려줍니다.)

 

 

 

아침 6시반에서 8시반에 로비 앞 수영장에 부페가 차려지고 아침을 먹고 점심이나 간식으로 도시락을  싸가도 됩니다.

메뉴는 베이글 등의 빵 / 색색의 신선한 과일 / 주먹밥과 된장국 / 씨리얼과 우유 정도에요.

참고로 밥은 일찍 수량이 다 나가니까 일찍 챙겨야해요.

 

 

아 그리고 ^^ 아침마다 수영장에서 여유있게 먹으며 달콤한 하와이 노래를 듣고 훌라춤을 감상합니다. ㅎ

정말 하와이가 낙원이라 느낀 게 아침마다 노래 불러주는 분 목소리가 얼마나 감미로운지~ 게다가 훌라춤의 위상(?)은 현지에서 굉장히 높은 거 같아요. 프라이드랄까... 하와이 모든 곳에 훌라춤이 있다고 봐야 할 거 같아요.

 

하와이에서의 첫 밤이 흘러가고, 이제 둘째날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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