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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건강

[펌] 다섯가지 맛에 대한 작용

아이셋아빠 2010. 8. 5. 15:41

[1] 五味의 作用

 

옛날부터 한의학에서는 음식의 다섯가지 색깔 오색(五色)은 오장(五臟)으로 통한다 하여 인체의 다섯 장기와 연관지어 음식과 건강과의 관계를 중요시 하여 왔다. 백(白)·황(黃)·녹(綠)·적(赤)·흑(黑). 흰색은 西方으로 肺(폐), 노란색은 中央으로 胃腸(위장), 녹색은 東方으로 肝腸(간장), 빨간색은 南方으로 心腸(심장), 검은색은 北方으로 腎腸(신장). 음양오행의 원리를 따른 것이다. 음식의 오색은 매운맛·단맛·신맛·쓴맛·짠맛 등 오미(五味)로도 통한다. 다섯가지 색깔, 다섯가지 맛의 음식을 고루 먹는 것은 신체의 오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辛火散行(신화산행) ; 매운맛火性(분열,분산)이며 활동성을 흩어서 높여준다 (汗)

甘土補潤(감토보윤) ; 단맛土性이며 補法작용을 하면서 潤澤하게 한다.(補陰 ; 기육)

酸金收澁(산금수삽) ; 신맛金性이며 거두어 乾燥(필요없는 水分)시킨다.

澁金收澁(삽금수삽) ; 떫은 맛金性이며 거두어 乾燥 시킨다.

苦金泄燥(고금설조) ; 쓴맛金性이며 밑으로 빼서 乾燥 시킨다.(말린다 ; 살을 뺀다)

鹹水下軟(함수하연) ; 짠맛水性(휴식,저장)이며 下降 시켜 연하게 한다.(鹹味 ; 入血)

淡水渗尿(담수삼뇨) ; 담담한(無) 맛水性이며 水分제거(浮腫), 利尿 작용을 한다.

溫補升陽(온보승양) ; 溫氣는 氣를 하며 上昇하고 陽의 의미를 갖는다.

熱散通寒(열산통한) ; 熱氣는 흩어서(分散) 通하고 去寒 시킨다.

平土和燮(평토화섭) ; 平性(熱,寒이 아닌)은 土性이며 모든것을 中和, 變化 시킨다.

凉收淸降(량수청강) ; 찬것은 거두어 들이고 식히고 밑으로 내려준다.

寒淸沈潛(한청침잠) ; 寒氣는 식히고 맑게 하여 가라 앉혀 잠재운다.(航進을 조용하게)

 

所屬五行

五味

적량시
직접

적량시
간접補(生)

一時過量(剋)

계속多量

作用 및
作用的 五行

木 = 肝 , 膽

心 / 筋 , 瓜

脾 / 瀉

肉 , 脣 / 瀉

金 ; 收斂, 澁;收濕

火 = 心 , 小

脾 / 血色

肺 / 瀉

皮 , 毛 / 瀉

金 ; 淸泄, 陽血補陰

土 = 脾 , 胃

肺 / 肉 , 脣

腎 / 瀉

骨. 髮 / 瀉

土 ; 補益,解毒
淡 ; 渗濕,利尿,排泄

金 = 肺 , 大

腎 / 皮 , 毛

肝 / 瀉

筋 , 瓜 / 瀉

火;發散,行氣,行血

水 = 腎 , 膀

肝 / 骨 , 髮

心 / 瀉

血色 / 瀉

水,木;散結,安定

 

▲더덕 건정과와 연근 찹쌀찜…‘폐 건강하게’심심풀이 간식
식후 디저트는 물론이고 새참 끼니로도 충분히 가능한 메뉴. 식사때뿐 아니라 아무때라도 만들어 식탁에 놓아두면 식구들이 언제든지 집어먹을 수 있는 ‘심심풀이’ 간식이 된다. 과자봉지 찾는 아이들의 손을 돌리게 할 만한 우리 재료 스낵인 셈이다.
더덕과 연근을 얇게 썰어 설탕·소금 등에 살짝 재워 말린 흰색 건정과류와 함께 연근에 찹쌀을 얹어 쪄낸 연근 찹쌀찜을 곁들였다. 바삭바삭한 정과들은 달콤하면서도 깔끔하고 연근과 조화를 이룬 찹쌀찜은 꼬들꼬들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깊다.
흰색 음식은 오장 중에서 폐·기관지를 튼튼하게 만든다고 했다. 더덕은 예부터 ‘기관지 보약’이라 불릴 정도로 폐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효능 있는 음식으로 꼽혀왔다. 기침을 하거나 목이 칼칼하고 아플 때 먹으면 좋다. 편도선이나 기관지 염증(인후염)도 다스린다고 했다. 도라지도 더덕과 유사한 효능을 가졌으며 해열 효과도 내는 흰색 음식이다. 연근은 호흡기쪽의 역할보다는 열을 내리고 술을 깨게 해주는 효능이 두드러진다.


■黃
▲초계(醋鷄)무침과 겨자소스…‘위 시원하게’새콤한 보양식
평양 전통 음식의 하나로 조선시대 궁중 연회에도 쓰였던 초계탕을 현대화한 음식. 초계탕은 토종닭을 인삼·황기·식초·겨자·마늘·생강 등으로 끓여낸 탕으로 전통적인 여름철 보양식이다. 이번 요리는 탕 국물 대신 차갑게 조리한 닭고기에 사과·배·양파·피망·무순 등 싱싱한 야채를 버무려 먹는 무침이다. 오렌지즙으로 노란색을 낸 찹쌀 전에 말거나 싸서 겨자소스를 찍어 먹는다. 한입 가득 들어오는 쫄깃쫄깃한 살코기와 신선한 야채가 소스와 어울려 새콤·달콤·매콤한 맛을 자아내는 별미다.
노란색 음식은 비장과 위장(脾胃)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닭고기는 속이 허(虛)하고 냉(冷)한 사람들의 기운을 보충해주는 음식이다. 물론 소화도 잘 되며 속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겨자는 ‘담을 없애는 약’으로 통한다. 몸 안의 갖가지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기침·가래는 물론이고 소화기 계통의 불순 요소도 없애 소화를 돕는다.


■綠
▲봄나물 샐러드와 미나리쌈…‘간 깨끗하게’파릇파릇 야채
최근의 채식 열풍이 아니더라도 싱싱하고 푸른 채소는 늘 ‘건강 식품’으로 꼽혀왔다. 실제로 푸른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은 육식을 덜 하는 효과에 그치는 게 아니다.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녹색 음식은 간장과 쓸개를 건강하게 만든다고 했다.
추씨가 선보인 요리는 야채 샐러드. 서양 채소에 우리 전통 나물을 조합한 것이 특색이다. 살짝 데친 참나물과 브로콜리 샐러드에 키위 정과를 담았고 야채 쌈을 싸먹을 수 있는 녹색 찹쌀전을 마련했다. 전의 녹색은 미나리즙으로 낸 것이다. 야채 샐러드만으로 허전하다면 소화가 잘 되는 오리고기를 곁들여 메인 요리로 삼을 수도 있다.
서양에서 들어온 채소는 한의학에서 효능이 검증된 바 없지만 녹색 음식의 성질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브로콜리 외에 치커리·샐러리·케일 등을 써도 무리 없다. 또 비름나물·두릅나물 등 우리 나물류도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미나리는 실제 한방에서 황달 치료 약재로 쓰일 만큼 간기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음주 해독에도 효과가 있다. 대소변을 잘 빠져나가게 하고 소화가 잘 되게 하는 것이 간·쓸개 기능 강화의 핵심이라면 미나리를 비롯한 녹색의 신선한 채소들이 대부분 그런 효능을 가졌다는 얘기. 단 겉만 푸르고 속은 하얀 오이는 제외된다.


■赤
▲비트와 과일 샐러드…‘심장 편하게’정갈한 샐러드
빨간 샐러드. 식탁에 흔한 녹색 샐러드 대신, 혹은 녹색과 함께 빨간색 샐러드를 내보면 어떨까. 보기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토마토와 딸기를 위주로 한 샐러드에 쌈을 냈다. 빨간 쌈은 비트(빨간 무)라는 서양 채소를 생으로 썰어놓은 것이다.
빨간색 음식은 심장과 관계가 있다고 했다. 심장병은 흔히 ‘화병’(火病)이라 할 수 있으므로 화(열)를 내려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게 해주는 음식이 좋다. 비트는 마그네슘 성분이 많은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마그네슘은 심장 및 관상 동맥 질환을 줄이고 고혈압을 예방하며 혈중 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수수·옥수수·보리·밀 등 곡류와 과일류, 도토리·밤·은행·호두 등 견과류 등이 꼽힌다. 추씨는 빨간 샐러드 이외의 빨간색 음식으로 수수영지밥 또는 수수영지부꾸미를 권했다. 세번쯤 내린 영지 물로 수수 찹쌀밥·수수 찹쌀전을 만드는 것. 수수는 이뇨작용, 영지는 열내림 작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黑
▲오골계찜닭…‘신장 실하게’쫄깃쫄깃 육질
보양식품인 오골계를 요즘 유행하는 ‘찜닭’ 형태로 조리했다. 끓는 물에 대추·마늘·감자 등을 넣고 40분간 끓여낸다. 푹 쪄낸 오골계의 살코기를 찢어 감자·당근·양파와 갖은 양념에 곁들여 먹는다. 맑은 국물을 내는 백숙과 탕으로도 조리해 담백한 고기는 소금을 찍어 먹고 국물에 찹쌀죽을 끓여 먹을 수도 있다. 뼈가 검은 오골계는 한방 전통의 약재다. 신체의 허약함과 피로를 보충해주며 특히 빈혈·냉증·갱년기장애 등 오골계는 닭고기와는 또다른 ‘특별한 효능’을 가진 약재로 확실히 구분된다. 예컨대 일반적으로 중풍 환자에게 닭고기는 ‘절대 금기’ 식품이지만 오골계는 주요한 약재로 쓰인다. 검은색 음식은 체온을 높여줌으로써 신장을 비롯한 각 내장의 움직임을 활발히 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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