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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이란 영화였던가...
사실 우리 주위의 개봉관엔 너무 미국적 아니면 한국적인 영화밖에 없었다.
몇 편의 독일 영화를 보며 그 담담함과 주제의식에 좋아했었는데...
발리우드 작품을 이제야 보면서 정말 이게 영화가 아닌가 싶다.
뚫어 송, 춤추는 무뚜에서의 과장되고 우스꽝스럽게 보였던 인도의 영화, 노래들이
이제 너무 편하고 신나게 느껴진다.
감독에 대니 보일이지만 인도영화나 다름없는 슬럼독 밀리언네어에서
"자이호"를 들으면서 얼마나 뛰고 싶었는가...
그리고 가지니... 놀라울 뿐이다.
아미르 칸의 정말 2가지 모습... 그 감정들... 영화 2편을 본 듯한 이 시나리오와 구성...
MTV 뮤직비디오 뺨치는 군무신, 그리고 그들의 낙천적인 모습과 사랑에 대한 진정한 표현...
복합 장르에 영화라는 매체에 가장 보편적인 목적을 지닌 메이킹 정신을 갖은 게 발리우드산 영화같다.
어서 다른 발리우드 영화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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