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
[영화] 지구를 지켜라
아이셋아빠
2005. 2. 23. 17:40
[영화] 지구를 지켜라
2005.02.23 17:40
<시놉시스>
지구는 대한민국 청년 병구가 지킨다!
병구는 외계인으로 인해 지구가 곧 위험에 처할 거라고 믿는다. 이번 개기월식까지 안드로메다 왕자를 만나지 못하면 지구에는 아무도 살아 남지 못할 엄청난 재앙이 몰려올 것이다.
병구는 외계인이라고 200% 믿어 의심치 않는 유제화학의 사장 강만식을 납치한다. 이제 외계인의 지구 파괴 음모를 밝히려는 병구의 일생일대 최대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개기월식까지는 네 시간. 월식이 끝나면 지구도 끝이다. 과연 병구는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
<한마디>
영상예술의 이해라는 교양 수업 마지막에 보았던 영화. 호러+SF+스릴러+엽기+코미디+멜로를 Mix한 영화. 신인감독에겐 작품상을 내겐 기분 좋은 난해함을...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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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캔들
2005.02.23 18:11
<시놉시스>
요부와 바람둥이의 정절녀 무너뜨리기
1. 작업 전야 - 선수들, 서로를 알아 보다
겉으로는 세도가의 정부인으로 살아가며 남자들을 유혹하는 이중 생활을 영위하는 조씨 부인. 한편, 과거에 급제했으나 관직을 마다한 채, 뭇 여인에 탐닉하고 시/서/화를 즐기는 이단아 조원. 말 못 할 첫 사랑의 상대이자 사촌 지간인 둘은 은밀한 사랑 게임의 동업자다.
2. 작업 개시- 바람둥이,요부의 제안을 받아들이다
어느 날 조씨 부인은 남편의 소실 자리인 어린 소옥을 범해줄 것을 조원에게 제시하지만 조원의 목표는 9년간 수절하여 열녀문까지 하사 받은 숙부인 정씨로 정해진 상황! 조씨 부인은 조원이 성공하면 자신을 허하겠다는 미끼를 던지고 조원은 내기를 수락하는데...
3.작업 진행- 고생 끝 열매가 더 달다고 그 누가 말했던가?
갈고 닦은 실력과 술수를 총동원하여 숙부인 유혹 작업에 나선 조원. 하지만, 나라에서 금한 천주학을 접하고 서민을 돕는 등 강한 신념으로 살아가는 숙부인의 저항은 예상 외로 완강하고, 그럴수록 조원의 전의는 더욱 불타오르는데...
<한마디>
여자랑 봤는데, 첫 장면부터 거시기한 장면이 나와서 민망했음. 역시나 한국영화라는 걸 증명함. 마지막 30분간의 억지 짜맞힘은 이 영화의 한계를 보여줌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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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의 역류
2005.02.23 18:21
<시놉시스>
일곱 살의 어린 소년은 소방관인 부친 맥가프리가 근무하는 소방서에서 놀고 있다가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소방차에 오른다. 불더미 속에서 용맹스럽게 화마와 싸우는 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보며 소년은 자랑스러움으로 가슴이 벅차 오른다. 그러나 그의 부친은 위험을 무릅쓰고 동료를 구해내려는 순간 대폭발과 함께 사라진다. 소년 앞에 떨어진 맥가프리의 이니셜이 박힌 소방 헬멧. 조금 전까지의 아버지가 쓰고 있던 찌그러진 헬멧을 안고 절규하는 소년의 모습을 LIFE 잡지에 특종 보도사진으로 클로즈업된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1971년의 시카고.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방황하다 얼마전 고향에 돌아온 청년 브라이언 맥가프리(윌리엄 볼드윈), 그가 바로 어린 시절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맥가프리의 둘째아들이었다. 4개월의 소방훈련을 받고 신입 소방대원이 된 그는 동료들과 함께 축배를 든다. 고향을 떠나기 전에 사랑했던 여인 제니퍼(제니퍼 제이슨 리)와도 재회한다. 첫 출근날 브라이언은 자기의 고물차가 움직이지 않아 지각을 하게 된다. 마침 대형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고 있었다. 가까스로 차에 올라 화재현장으로 달려간다. 아직은 견습생, 그는 화재 현장에서 처참하게 불타 숨진 시체를 본다. 어떤 시체는 건물에서 떨어져 차 윈도에 거꾸로 처박히기도 한다. 화염 속에서 브라이언은 형 스티븐 맥가프리(커트 러셀)의 활약을 보며 지난날의 아버지 모습을 떠올린다. 또 거기에는 아버지와 목숨을 바꾼 늙은 소방관 에드콕스(스코트 글렌)도 보인다. 진화가 끝나고 두 형제는 오랜만에 만나지만 냉랭하다. 동생이 소방관이 된 것을 탐탁찮게 여기는 형은 항상 죽음이 따르는 소방관 직업, 맥가프리 집안의 운명에서 동생만은 다른 일을 하길 바랐기 때문이었다. 스티븐 맥가프리는 아내에게 이혼당하고 부친이 남겨준 조그만 보트에서 비참하게 살고 있었다. 소방관이기 때문에 생긴 가정 파탄이었다. 이튿날 봉제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다. 시카고 제 17소방대에 형과 함께 근무하게 된 브라이언은 실전에 참가하면서 공포에 떤다. 곁에 있던 형이 외친다. "불이란 놈에게 허약함을 보이지 마라." 브라이언은 처음으로 불의 역류, 그 폭발의 공포를 목격했다. 용기를 낸 브라이언은 불 속에 뛰어들어 여인을 구한다. 그러나 그것은 봉제 공장에 진열된 마네킹이었기에 오히려 동료들에게 웃음거리가 된다. 어렸을 때 부터 부친과 같은 훌륭한 소방관이 되려던 브라이언의 꿈은 스스로 한계를 느끼며 무산된다. 그것은 또 다른 화재 현장에서 백드래프트의 공포에 휩싸여 있을 때 불 속에서 소년을 안고 나오는 불사신과도 같았던 형을 보면서 마음에 동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가 화재 뒷조사를 담당하는 안전 부서로 자리를 옮기게 된데는 형의 보이지 않는 배려가 크게 작용했다. 그러던 중 희귀한 폭발 현상으로 3명이 차례로 죽는 사건이 발생하자 화재조사관이자 과거에 부친과 단짝이었던 도널드 림게일(로버트 드 니로)이 수사에 착수하고, 브라이언은 림게일의 조수로 일하게 된다. 조사 끝에, 사고가 아니라 살인을 목적으로한 방화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시 의원인 스웨이잭을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범인이 스웨이잭마저 죽이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하자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감옥에 수감 중인 희대의 방화범으로부터 힌트를 얻는 브라이언은 형을 의심하지만, 그 순간 진짜 범인이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소방관 에드콕스라는 걸 알게 되고, 그 사실을 안 스티븐은 에드콕스를 설득하려 한다.
그러나 화학공장에 대화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사고 현장에 출동한 스티븐과 브라이언은 에드콕스로부터 돈을 벌기위해 소방인력을 감축하고, 그럼으로써 결국 소방관의 생명을 위협한 스웨이잭과 그 동업자들을 살려둘 수 없었다는 에드콕스의 고백을 듣고 갈등한다. 그런데 그 순간 건물이 무너지고 불속에 떨어지는 에드콕스를 구하려다 스티븐도 같이 떨어진다. 에드콕스는 숨지고 스티븐은 중상을 입고 브라이언에게 에드콕스가 범인임을 밝히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 채 결국 세상을 떠난다. 림게일과 브라이언은 스웨이잭의 비리를 공개한다. 그리고 브라이언은 다시 소방서로 복귀하고 그의 직업을 더욱 사랑하게 되며 진한 인생의 맛을 느끼게 된다.
<한마디>
재난 영화 중에 봐야 할 영화. 형제간의 정, 남자들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영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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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엠샘
2005.02.23 18:23
<시놉시스>
혼자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남자... 샘 도슨
완벽하지 않지만 행복한 그의 가정에 드리운 불행의 그림자
일곱 살 아이의 지능을 가진 샘 도슨은 버스정류장 옆 커피 전문점에서 일하며, 아내가 버리고 간 딸 루시를 키우며 힘들지만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수요일에는 레스토랑에, 목요일에는 비디오 나이트에, 금요일에는 노래방에 함께 다니는 것이 이들 부녀의 작은 행복. 남들이 보기에는 정상적이지 못하지만 그들은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루시가 일곱 살이 되면서 사회 복지 기관 전문가가 이들 사이에 끼어들게 된다. 샘의 지능은 일곱 살 수준이기 때문에 루시가 일곱 살이 넘게 되면 샘이 루시를 정상적으로 부양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 만일 샘이 그의 양육 능력을 입증하지 못하면 루시는 다른 가정으로 입양되어야 한다.
7살 짜리 지능이지만 딸을 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샘은 리타를 찾고...
어쩔 도리가 없는 상황에서 샘은 법에 맞서 싸울 것은 맹세하고 정력적이며 자아도취적인 변호사 리타 해리슨과 도저히 이뤄질 것 같지 않은 연대를 맺는다. 리타는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무료로 무모하게 샘의 변호를 맡게 된다.
리타와 샘의 친구들은 샘을 위해 샘이 딸을 되찾아 올만한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확신시키기 위해 함께 싸워간다. 그 과정에서 리타는 그녀같이 정상적인 사람들 조차도 친권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샘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깨달으며 점점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는데...
<한마디>
숀펜은 역시 연기를 잘한다. 다코다 패닝은 7살이 아니라 70살 먹은 할머니같다. 영악하다고 느끼는 건 나뿐일까?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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