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
두 여배우의 열연 대단하다, "몬스터"
아이셋아빠
2010. 8. 5. 15:57
포스터에서부터 풍겨나오는 저 포스 +_+
얼마나 무시무시한 괴물이길래.
사실 영화에선 그리 잔인한 장면도 없고 주인공이 잔인할 이유도 없다.
다만 그 내면의 괴물이 차츰 나오는 걸 볼 수 있는데...
두 여배우의 내공에 감탄할 뿐이다. 상도 탄 영화라지만..
그런 비현실적인 인물에 맞추어 나가는 샤를리즈 테론.
만약 나라면 이 인물에 동화할 엄두부터 안 나지 않았을까.
만약 나라면 이 인물에 동화할 엄두부터 안 나지 않았을까.
여성과 여성간의 관계에서도 한쪽이 먹여살려한다는 현실에 가슴이 아프기도 하지만.
(매춘으로 번 돈으로 다른 여자 먹여 살리다니 -_-;;)
결국 두 여자의 관계는 막판에 관객이 쏘옥 흡입하게끔 빠르게 슝슝 바뀌어버린다.
멜로매니아 허감독의 명언 '사랑이 변하니'인데...
마지막의 그 빠른 연출로서 결국 어렴풋이 생각했던 엔딩을 별 의문감없이 이해하게 된다.
테론이 무지 이쁜 여자로 알고 있었던 난... 정말 인간이 변하고자 한다면 저리 될 수 있구나 했다.
배우로써 저리 한다는건... 정말 몬스터가 되지 않고서는 어렵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