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
화려한 조연 진, "인사동스캔들"
아이셋아빠
2010. 8. 5. 15:54
딱 고만고만한 상업영화... 볼거리도 많고 빨리 진행된다...
근데 감탄하거나 팍 느낌이 오는 건 없다...
조연들이 더 눈에 띄는데...
오정세 라는 배우는 정말 팔색조같다. 불과 <시크릿>과 이 작품만 보아도 그 캐릭터가 살아나고...
고창석 씨도 나오고 손병호 씨도 나온다. 참 오랫동안 활동했을 터인데 이제야 빛을 보시는 것 같다.
임하룡 씨야 영화에서도 아직 코믹 이미지이지만 정극 배우로써 자리를 잡은 것 같다.
근데 김래원의 이미지 연기는 왜이리 밋밋할까? <옥탑방 고양이> 이후의 캐릭터를 보면 <어린 신부>의 코믹, <해바라기>의 터프함, <식객>의 털털함(?). 좀 애매하다.
원맨 영화가 아니라 조연들과의 앙상블이 좋았다...